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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게시판

  • 교통사고를 당한 새터민생계비지원 사례
  • 등록일  :  2007.03.16 조회수  :  2,611 첨부파일  :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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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 -교통사고를 당한 새터민생계비지원-


     평안남도 출신으로 1998년 홀로 중국으로 건너가 2003년 ○월 서울로 온 탈북자로서 동년 12월 진주에 정착하게 된 피해자 김민숙(가명, 여)는 꿈에도 상상해 보지 못한 천국같은 세상을 살게 된 것에 너무 고맙고 태어나 처음으로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며 무엇에나 늘 감사하며 살고 있었다. 낮에는 세차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방송통신대학 중국어과에서 공부를 하며 돈을 아끼는 것이 곧 버는 것이란 생각으로 한 달에 10만원 이상 드는 차비를 아끼기 위해 북한에서도 만져보지 못한 자전거를 배워 어디든 타고 다녔다고 한다.


     그러다가 2006년 겨울 세차장 일을 마치고 자전거로 퇴근 중 피해자를 못 본 자동차에 충돌 피해를 당하여 1개월가량 입원 후 6개월간을 일을 못하고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니고 있다.


     병원치료비는 보험처리되나 입원기간이 아닌 통원치료는 교통비만 지급된다고 하니 그동안 일을 하지 못해 생활비 없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서 지원받는 월35만원으로 아파트임대료, 각종 공과금 지불하고 나면 의지할 데 하나없는 곳에서 외로움과 생활고에 힘들어 하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는 사정을 듣고 센터에서 생계비를 지원하였다.


     이후 많은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의 편지를 다음과 같이 보내왔다.


     


     <이사장님께 올립니다.>


     이사장님 안녕하십니까?


     오늘도 바쁘신 하루속에 계실 이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어 이 글을 적습니다.


     퇴근중에 좌회전하는 차가 저를 못보고 치는 바람에 차사고를 당하여 40일 입원하고 일도 못하고 지금도 목디스크와 다리아픔으로 맘도 몸도 너무 힘들게 지내고 있습니다.


    북에서 온 분들은 처음이 힘들다지만 저는 올해가 넘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.


    벌 수 있는 돈 못 벌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속에 있으니 넘 맘이 힘들었습니다.


     그런 저에게 뜻하지 않게 이런 도움을 주어서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.


     앞으로도 피해자지원센터가 더 많은 문제의 해결사로 백성의 아픔을 덜어주는 진정한 해결사로서의 크나큰 본분을 지켜 나가시는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.